Daylight – 한국어 가사

• 가수: Kim So Yeon
• 앨범: Daylight

가사 및 번역

[한국어]

우리 사랑이 담긴 내일이

다 어제가 됐는지

어디로 갔는지

언제부터였는지

아무렇지 않은 척 못하고 널 바라보네

나 그냥 여기서 멈춰 꿇고 싶어

왜 오늘 밤엔 날 재워주고 싶어

날 떠날 거면 무슨 소용있어

마지막에 체면 차리고 있어

내게 좋은 향이 잔뜩 배어있어

날 잊을 수 없다고 느끼면 좋겠어

그런 순간에 날 꼭 안아줘 날 꼭 안아줘

한마디라도 더 할 수 있게

내가 나답지 않을 때

네가 날 바라볼 때

내 안에 마음의 절반의 절반을

대개 꺼내놓는 것마저

가다릴 수 없다는 거

알아야 했었는지

미안해 미안해

그 말을 하는 건 결국 나네

난 멈춰 꿇고 싶어

왜 오늘 밤엔 날 재워주고 싶어

날 떠날 거면 무슨 소용있어

마지막에 체면 차리고 있어

내게 좋은 향이 잔뜩 배어있어

날 잊을 수 없다고 느끼면 좋겠어

그런 순간에 날 꼭 안아줘 날 꼭 안아줘

한마디라도 더 할 수 있게

아니야 난 그냥

내 눈에 고인 눈물을 보며

아직 마음이 시린 지 궁금해

아니야 난 그냥

이렇게 어제가 되는 게

아무렇지 않은지 묻고 싶어

당연한 게 어디 있어

주요 어휘

어휘	의미
사랑 /sa.ɾaŋ/ A1	noun - 상대방을 아끼고 위하며 모든 것을 주고 싶은 마음이나 그런 마음이 나타나는 행동.
내일 /nɛ.iɭ/ A1	noun - 오늘 다음의 날.
어제 /ʌ.d͡ʑe̞/ A1	noun - 오늘 앞의 날.
바라보다 /pa.ɾa.bo.da/ B1	verb - 어떤 대상을 향하여 시선을 두다. 또는 어떤 일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하며 기다리다.
멈추다 /mʌm.t͡ɕʰu.da/ A2	verb - 움직이던 것이 더 나아가지 않거나 더 이상 계속되지 않다.
꿇다 /kkuɭ.t͡ɕʰa/ B2	verb - 무릎을 굽혀 땅에 대다.
떠나다 /t͈ʌ.na.da/ A2	verb - 있던 곳을 벗어나 다른 곳으로 가다.
소용 /so.joŋ/ A2	noun - 어떤 일을 하는 데 필요한 것. 또는 어떤 일을 하는 데 드는 노력이나 비용.
체면 /t͡ɕʰe̞.mjʌn/ B2	noun -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는 겉모습이나 명예, 위신.
향 /hyɐŋ/ B1	noun - 어떤 물체나 공간에서 나는 좋은 냄새.
배다 /pɛ.da/ B2	verb - 냄새나 물기, 습관 등이 속으로 깊이 스며들거나 익숙해지다.
잊다 /it͡ɕda/ A2	verb - 알던 것을 기억에서 지우다.
느끼다 /nɯk.k͈i.da/ A2	verb - 외부의 자극을 통하여 마음이나 몸으로 알다.
안다 /an.da/ A2	verb - 두 팔로 감싸 잡거나 가슴에 대고 잡다.
마음 /ma.ɯm/ A1	noun - 생각하고 느끼는 정신 작용. 또는 그것이 일어나는 기관.
절반 /t͡ɕʌl.ban/ B1	noun - 전체의 반.
미안하다 /mi.an.ha.da/ A1	adjective - 남에게 잘못을 저질러 마음이 언짢다.
눈물 /nun.muɭ/ B1	noun - 눈에서 흐르는 액체. 슬픔이나 고통 등의 감정을 표현할 때 주로 나온다.
시리다 /ɕi.ɾi.da/ B2	adjective - 뼈마디나 이가 몹시 차갑고 아프다. 또는 춥거나 시린 느낌이 들다.
궁금하다 /kuŋ.kɯm.ha.da/ B1	adjective - 알고 싶거나 의심나는 마음이 들다.

주요 문법 구조

• 우리 사랑이 담긴 내일이

  ➔ V + -(으)ㄴ (피동형 관형사형)

  ➔ 동사 '담기다'의 수동형 어미 '-(으)ㄴ'이 명사 '내일'을 수식하여 '우리의 사랑이 "담긴" 내일'처럼, 이미 발생한 수동적 상태를 나타냅니다.

• 다 어제가 됐는지

  ➔ V/Adj + -는지 (불확실성/간접 의문 표현)

  ➔ 어미 "-는지"는 어떤 사실이나 상태에 대한 불확실성을 표현하거나 간접 의문을 나타낼 때 사용되며, "모든 것이 "어제가 됐는지"?"와 같이 쓰입니다.

• 아무렇지 않은 척 못하고 널 바라보네

  ➔ V + -는 척하다 + 못하다 (어떤 행동을 할 수 없는 척하다)

  ➔ 'V + -는 척하다'는 'V하는 척하다'로 '~하는 시늉을 하다'의 의미입니다. 여기에 부정문 '-지 않다'와 '못하다'가 결합되어 '아무렇지 않은 "척을 할 수 없다"'는 의미가 됩니다.

• 날 떠날 거면 무슨 소용있어

  ➔ V + -(으)ㄹ 거면 (미래 의도/계획에 기반한 조건)

  ➔ 'V + -(으)ㄹ 거면'은 미래의 의도나 가정에 기반한 조건절을 만들 때 사용되며, "~"할 거라면" 무슨 소용이 있겠어?"와 같은 의미를 전달합니다.

• 내게 좋은 향이 잔뜩 배어있어

  ➔ V + -아/어 있다 (동작의 결과로 지속되는 상태)

  ➔ 동사 '배다'에 보조 동사 '-아/어 있다'가 붙어 어떤 동작의 결과로 발생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. '좋은 향이 "배어있다"'처럼 사용됩니다.

• 한마디라도 더 할 수 있게

  ➔ V + -게 (목적/결과)

  ➔ 어미 "-게"는 어떤 동작의 목적이나 결과를 나타낼 때 사용됩니다. '한마디라도 더 "할 수 있게"'와 같이 쓰입니다.

• 내가 나답지 않을 때

  ➔ N + -답다 (N의 특성이나 자격을 갖추다)

  ➔ 형용사 '-답다'는 어떤 명사가 그 명사가 가져야 할 특성이나 자격을 갖추고 있음을 나타낼 때 사용합니다. '나답지 않다'는 '"나답지 않다"' 즉, 내 본연의 모습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.

• 내 안에 마음의 절반의 절반을 대개 꺼내놓는 것마저

  ➔ N + -마저 (마저, ~까지도)

  ➔ 조사 '-마저'는 어떤 극단적인 것이나 예상 밖의 것이 포함되거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강조할 때 사용됩니다. '마음을 "꺼내놓는 것마저"'와 같이 쓰입니다.

• 알아야 했었는지

  ➔ V + -았/었어야 하다 + -는지 (과거의 의무나 후회에 대한 불확실성)

  ➔ '-았/었어야 하다'는 과거의 의무나 후회(‘~했어야 했다’)를 나타내며, 여기에 '-는지'가 붙어 그 의무가 적용되었는지에 대한 불확실성을 표현합니다. 즉, '내가 "알아야 했었는지"'를 의미합니다.

• 당연한 게 어디 있어

  ➔ N + -는 게 어디 있어? (수사적 의문: N이라는 건 없어 / 어떻게 N이 있을 수 있어?)

  ➔ 'N + -는 게 어디 있어?'는 어떤 N이 당연하거나 보장된 것이 아님을 강조하는 수사적 표현입니다. '"당연한 것이" 어디 있어?'처럼 사용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