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, 널 사랑하는 거지
가사:
[한국어]
일부러 몇 발자국 물러나
내가 없이 혼자 걷는 널 바라본다
옆자리 허전한 너의 풍경
흑백 거리 가운데 넌 뒤돌아본다
그때 알게 되었어
난 널 떠날 수 없단 걸
우리 사이에 그 어떤 힘든 일도
이별보단 버틸 수 있는 것들이었죠
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
널 사랑하는 거지
사랑이라는 이유로
서로를 포기하고
찢어질 것같이 아파할 수 없어 난
두세 번 더 길을 돌아갈까
적막 짙은 도로 위에 걸음을 포갠다
아무 말 없는 대화 나누며
주마등이 길을 비춘 먼 곳을 본다
그때 알게 되었어
난 더 갈 수 없단 걸
한 발 한 발 이별에 가까워질수록
너와 맞잡은 손이 사라지는 것 같죠
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
널 사랑하는 거지
사랑이라는 이유로
서로를 포기하고
찢어질 것같이 아파할 수 없어 난
어떻게 내가 어떻게 너를
이후에 우리 바다처럼 깊은 사랑이
다 마를 때까지
기다리는 게 이별일 텐데
어떻게 내가 어떻게 너를
이후에 우리 바다처럼 깊은 사랑이
다 마를 때까지
기다리는 게 이별일 텐데
...
이 노래의 어휘:
| 어휘 | 의미 |
|---|---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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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별 /i.bjʌl/ B1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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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 /sa.rãŋ/ A2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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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기 /po.gi/ B2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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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까워지다 /ka.kka.wŏ.ji.da/ B2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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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가다 /do.ra.ga.da/ B1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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운명 /un.myeong/ B2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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흑백 /heuk.baek/ B1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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풍경 /pung-gyeong/ B2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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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틸 /beo.til/ B2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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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픔 /a.peum/ B2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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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 /gil/ A1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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걸음 /georeum/ B1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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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정 /gam-jeong/ B2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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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 /mal/ A1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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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법: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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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부러 몇 발자국 물러나
➔ 부사 + 동사 구조로 의도적으로 행하는 것을 나타냄.
➔ **일부러**는 '고의로' 또는 '의도적으로'를 의미함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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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없어 혼자 걷는 널 바라본다
➔ 현재 시제와 암묵적인 주어를 사용하여 이야기를 서술.
➔ 「내가 없어」는 '나는 없다'라는 의미로 주체의 부재를 강조함.
-
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
➔ **겠어**는 추측이나 반어적 질문을 나타내는 종결형.
➔ **겠어**는 '추측 또는 반어적 어조'를 나타내는 종결형.
-
이별보단 버틸 수 있는 것들이었죠
➔ **보다**를 사용한 비교 구조로 '보다' 앞에 비교 대상이 오고 우위를 나타냄.
➔ **보다**를 이용한 비교구조로, '이별'보다 더 강한 의미를 전달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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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 마를 때까지 기다리는 게 이별일 텐데
➔ **-까지**는 '까지'라는 의미로 제한을 나타냄.
➔ “다 마를 때까지”는 '모든 것이 다 마를 때까지'라는 의미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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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다리는 게 이별일 텐데
➔ **일 텐데**는 '일 것 같다' 또는 '일 것이다'의 추측을 나타내는 표현.
➔ “이별일 텐데”는 ‘아마도 이별일 것이다’라는 의미.
